오스카 4관왕에 빛나는 감독, 봉준호의 작품 세계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대규모 회고전이 미국 LA의 아카데미 뮤지엄(Academy Museum of Motion Pictures)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필모그래피 나열을 넘어, 봉준호 감독의 창작 세계 전체를 입체적으로 구성한 최초의 전시회입니다. 2025년부터 시작해 2027년 1월 10일까지 무려 2년간 진행되며, 그가 만든 영화 속 세계, 아이디어, 창작 도구, 작업 공간까지 총망라합니다.
🎥 전시 개요: 봉준호 감독의 영화 세계를 기록하다
- 전시 기간: 2025년 ~ 2027년 1월 10일
- 장소: Academy Museum of Motion Pictures (LA)
- 주최: 아카데미 뮤지엄
- 내용: 봉준호 감독의 영화 창작 과정, 개인 아카이브, 작업실 재현, 전시품 및 인터뷰 자료 포함
봉준호 감독의 작업은 매번 사회적 메시지와 장르적 실험을 결합하며 세계적으로 찬사를 받아왔습니다. 이번 전시는 그의 전작을 따라가며 영화 한 편이 어떻게 시작되고 완성되는지, 그 깊은 사고의 흔적을 추적합니다.
🖼️ 주요 전시품 – 그가 남긴 ‘기록들’
전시의 하이라이트는 감독 본인이 직접 보관해온 개인 아카이브에서 출발합니다. 이는 단순한 자료 전시가 아니라, 봉준호 감독의 창작 세계를 해부하는 전시입니다.
🔹 각종 대본 및 콘티
- ‘플란다스의 개’ 초기 구상 노트, 시나리오 초안
- ‘살인의 추억’ 시절 손글씨 대본, 수사 플로우 정리된 노트
- ‘마더’의 인물 관계 정리 메모, 콘셉트 스케치
🔹 영화 소품 & 사진
- ‘괴물’의 괴수 모형 원형
- ‘옥자’의 크리처 디자인 및 디지털 스틸
- 각종 촬영 현장의 미공개 스틸컷
- 포스터 디자인 초기안부터 최종본까지 비교
🔹 특별 전시품: 다송의 자화상 원화
‘기생충’에 등장한 다송의 자화상 원화 전시. 한국 작가 가지비지가 실제로 그린 작품으로, 영화 속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현실로 불러온 대표적 전시품입니다.
🏠 봉준호 감독의 작업실을 그대로 옮기다
전시의 백미는 봉준호 감독이 실제로 창작을 하던 서울의 작업실을 1:1 비율로 재현한 공간입니다.
- 큐레이터가 직접 감독의 작업실을 방문해 촬영 및 측정
- 책장, 책상 위의 소품, 감독의 의자, 사용하던 노트북 위치까지 복제
- 마치 봉준호 감독이 잠시 자리를 비운 듯한 극사실적 연출
이 공간에서는 감독이 어떤 환경에서 아이디어를 떠올렸는지, 어떤 책을 참고하고 무엇을 기록했는지 등 창작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그대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 전시의 특징 – “창작의 전 과정을 따라가다”
이번 전시는 봉준호 감독의 창작과정 전체를 하나의 여정으로 구성합니다. 그의 작품들이 어떤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는지, 어떻게 캐릭터와 플롯을 발전시켰는지, 그리고 영화를 통한 계급과 사회 탐구가 어떤 방식으로 구현되었는지를 다각도로 보여줍니다.
- 영화 콘셉트 → 스토리보드 → 미술 디자인 → 촬영 소품 → 최종 장면
- 이 모든 흐름을 하나의 전시 동선 안에서 관람 가능
🕓 관람 정보 및 팁
📅 종료일: 2027년 1월 10일 (2년간 진행)
📍 장소: Academy Museum of Motion Pictures, LA
🎟️ 관람 티켓: 사전 온라인 예매 권장
⏰ 소요 시간: 약 1~2시간 권장
📸 포토존: 기생충 반지하 세트 일부 재현, 다송 그림 앞 인증샷 필수!
🎬 영화 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특별한 기회
이번 전시는 봉준호 감독의 팬은 물론, 영화 제작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경험해야 할 특별한 기획전입니다.
작품을 보는 데서 끝나지 않고, 그 작품이 어떻게 탄생했는지, 그리고 감독이 품은 철학과 감정이 어떻게 장면이 되었는지를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