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소셜 네트워크"는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립 과정 주제
하버드 대학교 학생인 마크 저커버그는 보스턴 대학교의 에리카 올브라이트와 술을 마시며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마크는 "중국의 천재 숫자가 미국의 천재 수보다 많다"는 말로 대화를 시작하며, 이는 그의 지적 호기심을 드러내는 장면입니다. 이어서 루스벨트 대통령의 한 명언을 인용하는 마크에게 에리카가 어떤 루스벨트인지 묻자, 그는 시어도어 루스벨트라고 답합니다. 에리카는 친구는 기숙사로 돌아가기 위해 자리를 일어섰고, 마크는 그녀를 붙잡으며 "보스턴대학교니까 학교 공부나 과제는 안 해도 된다"는 식으로 비하하는 발언을 합니다. 이로 인해 에리카는 분노하며 "마크, 넌 똑똑하니까 어떻게든 성공할 거지만, 네가 차이는 이유는 이상한 말이라고 말합니다. 에리카는 마크와의 관계를 정리하고 기숙사로 돌아가게 됩니다. 이 상황은 마크에게 큰 감정적 충격을 주며, 그는 분노에 찬 채로 맥주를 마시고 자신의 블로그에 에리카를 비방하는 글을 올리게 됩니다. 이후 마크는 친구 에두아르두 '왈도' 사베린(앤드류 가필드)의 도움을 받아 ‘페이스매시라는 사이트를 만듭니다. 이 사이트는 하버드 여학생들의 사진을 비교하여 순위를 매기는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단기간에 22,000회의 접속을 기록하지만, 결국 하버드 서버가 다운되고 마크는 유기정학 처분을 받습니다. 그 후, 윙클보스 형제와 그들의 친구 나렌드라는 마크에게 하버드 메일을 가진 학생들만을 위한 배타적인 커뮤니티 ‘하버드 커넥션’을 만들어줄 것을 제안합니다. 마크는 이를 수락하지만, 실제로는 그들과의 협력 없이 자신의 비전을 추구하기로 결심합니다. 그는 왈도와 함께 페이스북을 개발하고, 곧 하버드 대학교를 넘어 보스턴 지역과 스탠퍼드 대학교까지 확장하게 됩니다
친구들과 관계
이 과정에서 마크는 숀 파커(저스틴 팀버레이크)와 만나게 되고, 숀은 마크에게 캘리포니아로 가서 더 큰 사업 기회를 잡으라고 조언합니다. 이후 피터 틸이라는 에인절 투자자로부터 55만 달러의 투자를 받게 되어 법인으로 등록하고 지분을 조정해야 할 필요가 생깁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왈도의 지분이 급격히 줄어들게 되고, 이는 마크와 왈도 간의 심각한 갈등을 일으킵니다. 유명한 포셀리언 클럽 소속의 윙클보스 형제와 그들의 친구 디브야 나 랜드는 마크에게 하버드 메일을 가진 학생들만을 위한 배타적인 커뮤니티인 '하버드 커넥션'을 만들겠다는 제안을 합니다. 그들은 마크와 함께 일하면 그의 교내 평판이 회복될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마크는 그 자리에서 수락하지만, 이후 바쁘다는 이유로 그들의 요구를 무시하고 피하기 시작합니다. 마크는 왈도와 함께 페이스북을 개발하기 시작합니다. 초기 비용은 왈도가 모두 부담하고, 사업 비율은 7:3으로 나누기로 합니다. 왈도는 재무 담당 역할을 맡게 됩니다. 페이스북 이 완성되자, 마크는 윙클보스 형제에게 자신의 실력이 부족하다는 내용의 메일을 보내고, 이후 그들은 마크가 하버드 커넥션의 아이디어를 도용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합니다. 페이스북은 하버드 대학생을 넘어 보스턴 지역의 학생들로 확장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마크는 캘리포니아에 있는 냅스터의 창립자 숀 파커와 연결됩니다. 숀은 마크에게 페이스북의 가능성을 보고 캘리포니아로 오도록 초청합니다. 그러나 왈도는 마크가 캘리포니아로 가는 것에 대해 불안해하며, 결국 마크에게 그 비용을 대주고 자신은 뉴욕에 남기로 결정합니다.
창립 과정 관계 결론
왈도는 마크에게 소송을 제기하게 되고, 영화는 이들의 소송 장면과 회상 장면을 번갈아 보여주며 마크의 내면적 갈등을 드러냅니다. 최종적으로, 마크는 성공을 거두지만 진정한 친구를 잃고 고독한 상태에 처하게 됩니다. 영화는 "마크 저커버그는 전 세계에서 가장 젊은 억만장자이다"라는 자막으로 마무리되며, 그의 성공과 고독을 대조적으로 보여줍니다. 소셜 네트워크는 마크 저커버그의 복잡한 심리와 인간관계를 통해 현대 사회의 본질을 탐구하는 작품입니다. 영화는 뛰어난 각본과 연기, 그리고 빠른 전개로 관객을 몰입하게 만듭니다. 특히, 마크의 캐릭터는 지적이지만 동시에 고독하고 결함이 많은 인물로 그려져, 관객이 그와 공감하게 만듭니다. 영화는 소셜 미디어의 발전이 인간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심도 있게 다루며, 진정한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또한, 갈등과 배신, 그리고 권력의 복잡한 관계를 통해 인간의 본성을 탐구하며, 성공이 가져오는 고립감과 외로움을 효과적으로 전달합니다. 영화를 보면서 느낀 것은 소셜 미디어가 우리의 삶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를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마크 저커버그의 이야기는 단순히 한 개인의 성공 스토리가 아니라, 현대 사회에서 인간관계가 어떻게 복잡하게 얽히고, 때로는 개인의 이익을 위해 희생되는지를 보여줍니다. 특히, 마크와 왈도 간의 갈등은 친구와 사업 파트너 간의 관계가 어떻게 손상될 수 있는지를 잘 나타내며, 이는 실제 생활에서도 자주 발생하는 상황입니다. 또한, 마크가 성공을 거두지만 결국 고독해지는 모습은 현대 사회에서 많은 사람들이 느끼는 고립감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마릴린 변호사가 "당신은 개자식이 아니에요. 다만 그렇게 되려고 애쓸 뿐이죠."라는 대사는 마크의 복잡한 심리를 드러내며, 그가 인간관계에서 진정한 연결을 갈망하면서도 자신의 야망을 추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